본 보고서는 경주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부지 내 경주 사정동 171-1번지 유적의 발굴조사에 대한 내용이다.

발굴조사는 2022년 12월 28일부터 2023년 3월 27일(실조사일수 35일)까지 진행하였다. 그 결과, 삼국~통일신라시대 남-북 도로 1기, 적심 건물지 7동, 개별 적심 7기, 담장 3기, 배수로 1기, 석조시설 1기, 폐와무지 1기, 조선시대 우물 1기, 배수로 1기, 석렬 1기 등의 유구와 단각고배 대각편 1점, 인화문 개편 1점, 대부완 2점, 단경호 1점, 인화문 병 2점, 토구 1점, 연화문수막새 3점, 단판타날문양 수키와 1 점, 중판타날문양 암키와 26점, 중판타날문양 수키와 23점, 중국자기 저부편 1점, 청자 저부편 2점, 불 명철기 1점 등 총 65건 65점 유물이 출토되었다.

본 유적은 시굴조사 착수부터 발굴조사 종료까지 현장 학술자문회의 2차례, 국가유산 전문가 검토회의 1차례, 국가유산청 매장유산분과위원회 심의 2차례, 그리고 현장 종료 후, 유물분류평가회의 1차례를 거쳐 최종 완료하였다.

이후 황남동 행정복지센터는 설계 변경에 따라 착공 후, 2024년 9월 9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지역 주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부지는 신라 (추정)흥륜사지로 진행하는 남-북 도로와 방리제에 의한 신라왕경 내 도시유적의 일모를 파악할 수 있는 소기의 성과를 확보하였다.